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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1 14:37
사무실이 아이들로 북적^^;;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269  

누가 이녀석들의 선생님이 되어주실 수 있나요?

땟골 최고의 장난꾸러기 문막심입니다.
어젯 밤 늦게 막심 엄마가 심한 학습 부진을 겪는 막심을 개별지도를 해줄수없냐라고 하소연을 해왔습니다.
지난 9월에 함께 입국한 형 블라직이 동생 막심의 학습지도를 하다가 매일 운다고하네요. 엄마도 한국어를 모르는탓에 지도를 할수 없다고 합니다....
형은 너머의 지도로 한국어도 빨리깨쳤으니깐 도와달라고 합니다. 막심을 너무 잘아는터라 고민스럽지만 보고있으면 마냥 귀여운 녀석의 마성에
끌려서 그만 수락을 해버렸습니다.

첫수업부터 똑같은 놈 하나를 끌고와서 오분도 안되서 쉬는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이귀여운 녀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실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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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에도 한국어수업 없냐고 떠들든 문 막심이 오늘은 똑같은 애들 네명을 더데리고 왔습니다.
저는 잠깐 피신을 해야할듯...
어제 수업이 재미있었나? 저는 이아이들을 가르칠 준비가 되어있지않습니다. 자원봉사 선생님들을 기다립니다.

잠시들른 초딩 나스자보고 지도하라고했더니 잘 가르치고 있네요.열받아서 식식거리길래 선생님도 너를볼때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는데 이해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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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내내 고1 밀레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어찌나 열심히 가르치던지..
방학동안 중고 고려인학생들에게 동생들 멘토수업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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