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너머::
고려인너머소개 활동 땟골이야기 자원봉사 및 기부,나눔 후원하기 ГОВОРИМ ПО-РУССКИ
 
    "땟골 사람들"

        우즈벡에서,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온 고려인들이 땟골에 모여 살아요


 
작성일 : 19-05-14 17:54
2019년 고려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한식 명절 행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247  

 o 사단법인 너머가 위탁운영하는 고려인문화센터(센터장 김영숙)2019. 4. 5()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고려인 동포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려인문화행사 고려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한식 명절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o 고려인들에게 한식은 한국에서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명절로 여겨집니다. 고려인들은 한식을 부모의 날 родительский день이라 부르며 성묘와 벌초를 합니다. 고려인너머에서는 매년 한식 행사를 통해 머나먼 중앙아시아에서 앞서간 고려인 선조들을 함께 기리며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명절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o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명절을 맞이하는 게 아니라 192045일에 있었던 “4월 참변(신한촌 참변)”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적백내전의 끝자락에 철군을 위한 휴전을 틈타 일본군은 당시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신한촌을 습격해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렸던 최재형과 다수의 독립운동가를 처형했습니다.

o 이날 참석한 고려인들은 스스로 준비해온 고려인식 제사상을 조상들에게 바쳤습니다. 고려인 2세 김레오니드씨(72)가 제사를 주재하며 연해주와 중앙아시아에서 돌아가신 선조들에 대한 공경과 그리움을 표했습니다. 러시아어와 한글로 된 축문을 통해 그는 일제의 침략과 스탈린의 억압을 이겨내고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으로 자리매김한 고려인 선조들을 늘 기억하고 기리겠다고 말했습니다.

 

o 김영숙 고려인문화센터장은 고려인들이 스스로 준비하는 한식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고려인들의 민족문화와 선조들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같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4055639.JPG
 
P4055647.JPG
 
P4055665.JPG
 
P4055706.JPG
 
P4055739.JPG
 
P4055776.JPG
 
P4055828.JPG
 
P4055913.JPG
 
P4055940.JPG
 
P4055983.JPG
 
P4056026.JPG
 
P4056062.JPG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천로 45, 1층(선부동 979-11) T. 031-493-7053 / F.031-494-7050
  COPYRIGHT(C)2014.JAMIR.OR.KR.ALL RIGHT RESERVED.